2008/01/10 16:53

막돼먹지 않은 영애씨~~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TVN에서 방영한 막돼먹은 영애씨 이다. 티비보는 습관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어서 채널돌리는 시간이 tv보는 시간보다 더 많아지고 있는 즈음.. 그 나마 나의 흥미를 끈 드라마가 막돼먹은 영애씨이다.

            내용은 별다른 게 없다. 사극이나, 신데렐라 이야기, 복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일상 이야기의 드라마다. 다큐드라마를 표방하고 나서고 있는 참신한 구성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큐와 드라마의 모호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다.  그냥 광고회사다니는 영애씨의 가족과 회사의 일상 이야기이다. 내 주변에 꼭 한 명은 있을 듯한 까칠한 노처녀의 성격 더럽고 되는 일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아주 아주 싫어하는 영애씨 스타일. .성격 까칠, 몸매는 더 까칠.. 같이 있으면 왠지 무서울 것 같은 그녀이지만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순수하고 수줍다.. 그러나 사랑에 성공하기는 쉬어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고분분투의 장이다.

                   이 드라마는 케이블 드라마로서는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시청률 1%를 넘어선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결국 이 드라마의 성공은 영애씨로 분한 김현숙의 능글맞은 연기와 일상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주변들인들의 연기와 에피소드들이 너무 잘 어울려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는 꿈과 현실을 동시에 반영한다.. 근데 요즘 드라마는 정말로 상투적인 스토리들과 복수, 배반 등으로 얽매여져 있는 도무지 현실적이라고는 로또맞을 확률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고로 재미가 없다. 볼 만큼 봤는데 또봐야 하다니.. 저녁 10시가 두려울 지경이다..


                간만에 만난 까칠한 영애씨 덕분에 웃을 일이 생겼다. 지금 현재 시즌2가 끝났지만.. 시즌3가 기다려 지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곧 공중파 방송으로 다시 제작될 첫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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