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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0 블로거 영화제 후기
  2. 2008/03/20 블로그 컨퍼런스 참관기
2008/03/20 10:05

블로거 영화제 후기

3월 15일 블로거 영화제(blog play with film 2008)가 있었다.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문화 활동과 담론을 나눌수 있었다 자리였었던 것 같다. 블로거들이 선정한 다시보고 싶은 영화 <기담>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플래닛 테러>와 영화관계자와 파워블로거들의 재치있고 즐거운 대화들 등 다양한 행사들이 무자비할 정도로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블로거들이 새로운 여론 메이커로, 담론자들로 주목받고 있는 이 시대에 과거 소수의 영화 관련 기자들 중심으로 영화리뷰, 평가 등이 이루어졌던 것과 대조적으로 블로거들이 소위 입소문 마케팅의 중심에 있고, 이 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어느 일방의 문화로서는 그 가치를 제대로 펼칠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고, 쌍방향의 동등한 위치에서 소통이 이루어 질 때 문화의 의미가 제대로 나누어 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블로거 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 자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영화사에서 단순히 영화 시사회하고 리뷰다는 수준을 넘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비판하고, 능동적으로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 문화라는 것이 아직도 진행형이고, 다양한 형태들로 남아있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간다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 있고, 아마 아주 흥미로운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를 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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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09:44

블로그 컨퍼런스 참관기

전날 토요일 블로거 영화제의 감동이 끝나지도 않은 채 일요일 오전 대한민국 블로그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다. <헬로 블로거>라는 부제로 열린 이 행사는  블로거라는 새로운 인터넷 미디어의 주체들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블로그의 의미와 그 방법론, 다양한 주제들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블로그 컨퍼런스와 컨퍼런스 후기들을 보며 느낀 점은 블로깅이라는 것이 결국 자신의 내부적인 생각과 그것을 외부로 표현하고 타인과의 소통하려는 의도의 접점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고, 이 틈에서 블로거들은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고, 의견을 개진하는 일기이지만 웹상에서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전제로 하고 있기에, 컨퍼런스의 어느 강연자의 말씀처럼 '블로그는 대화'라는 것으로 그 의미를 압축할 수 있다.

대화는 내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남의 생각을 듣고 그것에 반응하는 행위이다. 블로그 또한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일기지만 남의 생각과의 배려가 중요한 부분임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주제,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했었던 블로그 컨퍼런스를 보며 온라인에서의 많음 커뮤니케이션으로 오프라인으로 이어져 새로운 대화의 장이 더욱더 필요하며 블로거들이 대면적인 소통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이러한 자연스러운 모임들이 늘어나 좀 더 건전한 대화의 문화들이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로그, 블로거라는 것이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문화라기 보다는 예전부터 있어왔던 소통의 문화 그 자체이기에 너무 블로그라는 이름으로 되레 소통의 막을 치는 문화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덧붙혀 하게 되었다. 블로그는 열린 문화라는 것을, 서로에 대해 배려와 존중을 그 기본으로 하고 있는 문화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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