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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2 Maria maria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보고~~~
12월 31일 8시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봤다. 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할 때 한번 봤었는데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고고!!(특히 s석을 2만원으로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더 ~~goooooooood~)
사실 '마리아'가 예수의 '어머니'인지, 아니면 예수의 '여인'인지 성경속의 얘기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는 무식한 배경에서 본 뮤지컬이지만,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감탄스런 노래와 연기들로 짜여져 있어, 보는 내내 순간을 놓히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비록 기독교를 믿지는 않지만 굳이 이야기를 종교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타락했던 사람들이 자신을 믿고 구원해 주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강효성, 김성면>의 캐스팅으로 이 날 공연을 봤었는데 평소 좋아했던 k2 김성면의 고음역의 노래들이 무척이나 반가웠고 강효성의 소름끼치는 연기와 노래는 압권 그 자체였다. 그 외 캐스팅으로 < 차지연, 황지현 > ,< 이필승, 김보강> 이란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들과 비교해서 들으면 더욱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 뮤지컬의 최고의 곡은 <나의 남자>다.. 타락했던 마리아가 예수의 진심을 깨닳고 예수를 믿으며, 잠든 예수 옆에서 부르던 노래.... 지금 내 차 안 씨디 플레이어에서 계속 반복해서 돌아가는 그 노래.. 아주 감동이다... 특히 마리아로 분한 세 배우의 개성이 담긴 세 가지 버전의 < 나의 남자 >는 더욱더 흥미롭다.
"더이상 숨길것도 없고, 더이상 꾸밀것도 없고 이 모습 이대로 난 마리아죠~~".. 사랑이란 거 그런거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숨김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것..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럽고, 세련되지 못해 보이지만, 결국은 숨김없는 진심들이 서로를 더 잘 알아볼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구축하는 길일 것이당!!
<나의 남자> 레슨 장면 <- 클릭하삼
07년 따뜻한 뮤지컬로 한 해를 마무리해서 너무 좋았다. .물론 진아랑 함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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