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8/01/09 세컨드 라이프 비즈니스 전략
위정현 지음 < 중앙북스 >
------------------------------------------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는 린든랩(Linden Lab)이 제공하는 기술적 기반 위에 유저가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참여하는 온라인 3D 커뮤니티이다. 세컨드라이프는 말 그대로 유저들에게 현실의 삶과 다른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자신이 만든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과 같은 사회활동, 경제활동 등을 할 수있다.
세컨드라이프는 Web 2.0의 철학적 기반인 참여,공유를 통한 유저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 준다. 현실과 다른 자신의 직업, 지위 등을 설정하여 사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게임도 하는 등 자신이 꿈꾸워 왔던 것들을 세컨드라이프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
세컨드라이프를 보면 크게 몇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가장 흥미로운 관점에서 가상현실 혹은 제2의 삶을 영위케 하는 게임(?)으로서 세컨드라이프는 여타 역할 게임들 처럼 유저들의 대리만족을 충족시켜주는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현실의 내가 아닌 내가 꿈꾸던 내가 되어 순간이동을 하거나, 전쟁을 하거나, 혹은 게임, 섹스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현실속의 억압된 자아을 벗어나는 흥미로운 도구가 된다.
두번째 세컨드라이프는 쇼설 네트워크(SNS) 혹은 커뮤니티로서의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관점에서 이야기 할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원하는 인간관계를 장소, 형식에 구애받음 없이 자유롭게 형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관계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지식, 관심 거리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싸이월드, 블로그를 통한 평면적 플랫폼을 통한 지식 교류가 세컨드라이프에서는 입체적인 3D 아바타를 통한 좀 더 생생한 교류가 이루어 지게 된다. 화상회의와 같은 대면적 네트워크가 활발히 이루어 지게 되는 셈이다.
세컨드라이프가 주목되는 또하나의 이유는 바로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가치때문일 것이다. 지금 블로그에 대한 비즈니스모델이 새로운 가치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홍보, 판매, 그리고 세컨드라이프 자체의 수익모델로서 세컨드라이프가 향후 새로운 멀티플랫폼으로서의 경제적 가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싸이월드가 스킨, BGM 등 다양한 콘테츠를 경제적 수익 모델을 가진것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의 콘텐츠 구매 콘텐츠들은 현실 경제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업의 홍보 및 판매의 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한 '섬'을 통해 구매자에게 더욱더 입체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게 되고 그것이 판매 수익모델로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유인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PS : 실제로 세컨드라이프를 해 보지 않고 책을 통해서 본 세컨드라이프는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자 커뮤니티이자 비즈니스 모델인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과연 현실계를 어떤식으로 사이버 세상을 표현할 수 있을 지?, 유저들이 얼마나 가상현실에 동화되어 흥미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직까지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의 커뮤니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상현실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나에게 세컨드라이프는 가능할 것 같지만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는 SF영화와 같이 느껴진다..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