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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6 gp506 보이지 않는 미스터리를 찾아서
<GP 506>은 한정된 공간에서 의문의 '존재'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한다는 점에 감독의 전작 <알 포인트>와 흡사한 포맷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GP506은 하루동안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양한 시간적 배열과 공간적 배열의 치밀한 구성을 통해 보여주기에 더욱더 긴장된 공포를 전해주는 듯 하다.
우리들이 겪은 일상적 시간과 공간의 한구석에 알수없는 무언가로 피로 뒤엉킨 삶의 모습들은 그것이 굳이 군대라는 공간을 넘어 사회라는 또다른 한정된 공간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라는 것도 결국 다양한 관계의 한정된 집합이고, 여기서 알수 없는 그 무언가로 인해 살인이 전해지고 또 서로를 죽여야만 살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과도 같다는 것을 요즘의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토막난 채로 죽어가는 이 세상이 GP506의 광기어린 공간과 무엇이 다른지...
GP506은 미스테리 스릴러의 장르적 특성을 적절하게 펼쳐가고 있으며 <추격자>의 많은 공간의 이동을 통한 숨막히는 공포와 대조적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알수 없는 살인적 존재와 대항해야 하는 주인공들의 공포가 더 섬뜩한 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이영화를 보면..군대가 더 가기 싫어질 것 같고.. 특히 사역하는게 더 무서워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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